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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라이프 기획연재 브랜드 열전.ZIP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등록 2023.11.17 08:46

이성인

  기자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50년 넘게 손이 가는 역대 원톱 과자 기사의 사진

국내 업계 중에는 '고인물'의 상징 같은 분야가 있지요. 바로 제과업계입니다. 커뮤니티에서 한국 과자 나이 관련 글이 올라올 때면, 여전히 인기 톱을 달리는 이 과자들의 탄생 연도에 한 번씩 놀라고는 하는데요.(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이 쟁쟁한 브랜드들 중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과자' 하면 생각나는 이름이 있습니다. 다들 비슷한 과자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네, 바로 '새우깡'입니다.

언제 적 새우깡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최근 3년 내내 과자 매출 1위를 놓치지 않은 게 이 새우깡입니다. 한국인 중 새우깡 맛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인데요.

50년 넘게 과자 국가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새우깡, 비결은 뭘까요?

탄생부터 범상치는 않았습니다. 농심은 1970년 개발한 소고기라면의 빅히트 후 과자에 눈을 돌렸는데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찾기 위해 당시로서는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물량을 투입했습니다.

새우깡 개발에 사용된 밀가루만 4.5톤 트럭 80대 분량. 70년대 초 경제 여건을 고려하면 엄청난 양입니다. 혁신은 물량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가열된 소금의 열을 이용해 튀겨내는 파칭(parching)법을 창안, 새우 함량에 따른 최적의 맛과 조직감을 창출한 것. 일반적으로 과자는 기름에 튀겨내는 음식을 뜻한다고 보면, 새우깡의 이 기법은 파격에 가까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튀김 온도가 적절치 않아 태우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어려움도 있었는데요. 먹기에 가장 적당한 강도를 찾기 위한 강도 실험 또한 수백 번이나 이뤄졌습니다.

새우깡만의 남녀노소 최적화된 고소함과 짭짤함, 바삭한 식감은 당시 연구진의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것이지요. 50년 이상 인기를 이어온 비결은 바로 그 '궁극적 보편성'에 대한 열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새우깡이 한 맛에만 머무른 건 아닙니다. 기본 풍미를 유지하되 변화도 추구했지요. 매운새우깡, 쌀새우깡, 최근의 블랙새우깡까지 새 새우깡들 역시 개성 넘치는 맛으로 새우깡 외연 확대에 도움이 됐습니다.

맛 이외에도 새우깡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또 있습니다. 여러분 머릿속에 맴도는 그것, 바로 CM송입니다. 농심은 홍보를 강화하고자 1988년 CM송을 새로 만들었는데요. 노래 발표 후 실제 매출은 크게 올랐습니다.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손이 가." 단순한 듯 완벽한 라임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더해진, 새우깡의 친근함을 고스란히 담은 이 CM송. 이 짧은 노래가 새우깡 인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고인물의 '끝판왕' 분야에서 50년 넘게 원톱을 유지 중인 새우깡. 이렇듯 맛과 식감과 CM송이 큰 역할을 했는데요. 어릴 적 그 추억의 맛을 여전히 못 잊는 우리 소비자들도 한몫 크게 한 것 같아 뿌듯(?)하네요.

이상 <브랜드 열전.ZIP> 새우깡 편, 어떤가요? 자꾸만 손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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