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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내은행, 3분기 당기순익 5조4000억원···전년比 23.9%↓

금융 은행

국내은행, 3분기 당기순익 5조4000억원···전년比 23.9%↓

등록 2023.11.20 14:57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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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국내은행의 당기순익은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9% 감소했다.

이는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 매매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하고 지분 손상차손 등으로 영업외손익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4000억원 늘었다.

3분기 이자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1% 늘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지만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은 소폭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1% 줄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2000억원 줄었고 외환‧파생 관련 손익이 6000억원 감소했다. 수수료 및 신탁 관련 손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 0.58%)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7.87%)은 전분기 대비 각각 0.20%p, △2.78%p(포인트) 하락했다.

대손비용은 2조원으로 전분기 보다 44.2% 늘었다. 이는 2분기 중 한화오션 관련 거액 충당급 환입(1조20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이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부터 금리상승 및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올해들어 순이자마진 및 ROA·ROE 등 지표가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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