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7100원(29.90%) 오른 7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5조693억원으로,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68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회사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6200원) 대비 58.01%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90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주목받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으며,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수요예측에서 1141개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는 희망 밴드(3만6200원~4만4000원)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70대 1을 달성했으며, 증거금은 3조6705억원이 모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당 전구체는 전기차,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산업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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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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