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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FIS 자산·인력 넘겨받는다···"IT 개발·운영 직접 수행"

금융 은행

우리은행, FIS 자산·인력 넘겨받는다···"IT 개발·운영 직접 수행"

등록 2023.11.24 14:5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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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개발 업무 관련 인력과 자산을 넘겨받는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우리은행이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개발 업무 관련 인력과 자산을 넘겨받는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우리은행이 앞선 예고대로 우리에프아이에스(FIS)의 개발·운영 업무 관련 인력과 자산을 넘겨받는다.

24일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업 일부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7월 우리FIS가 위탁받아 수행하던 IT 개발·운영 업무를 은행과 카드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조직개편, 인력이전, 내부통제 사전점검 등을 거쳐 내년 1월 개편된 IT거버넌스 체제를 가동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사업기획과 서비스 개발, IT 시스템 운영까지 가능한 통합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니즈와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IT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덧붙여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IT 품질관리, 보안, 기획 등 중복 업무를 효율화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IT 거버넌스 개편에 따른 잠재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별도 컨트롤타워도 운영한다. 장애 발생을 미리 차단하고,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IT내부통제 담당 조직을 별도 구성하고 IT부문 사전·사후점검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7월부터 신속하게 추진했던 개편작업이 이사회 결의를 마치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신속한 IT 개발로 업무 효율성과 디지털 경쟁력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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