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 유치액 344억원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는 후속 참여했다.
해빗팩토리는 보험 비교·추천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을 안내한다. 가능한 부분을 모두 자동화해 분석 및 추천에 소요되는 수일을 1분으로 단축했다.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2022년 수수료 매출은 1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74억 원을 넘어섰다. 작년 하반기부터 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립한 해빗팩토리는 올해 6월 현지에서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강동민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은 "전통 보험 판매채널 대비 7배 높은 효율과 압도적인 평점은 핀테크 혁신 사례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빅데이터와 AI로 고도화될 해빗팩토리의 서비스는 미래 디지털 보험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남훈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는 "기존 보험 가입 과정은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좋지 않은 경험으로 남기 쉬운 분야였다"며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자동화로 객관적인 보험 정보를 제공해온 해빗팩토리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시그널플래너는 만점에 가까운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며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문 인력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핀테크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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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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