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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중국법인 지분 정리···"사업효율성 제고"

산업 자동차

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중국법인 지분 정리···"사업효율성 제고"

등록 2023.11.29 17:46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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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중국법인 지분 정리···"사업효율성 제고" 기사의 사진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가 매출이 적은 중국법인 지분을 정리했다. 중국의 빨라지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내연기관 부품 사업 청산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강소현대위아유한공사의 100% 자회사인 북경위아터보차저유한공사의 지분을 지난 9월 매각했다. 지난 2014년 7월 설립된 북경위아터보차저유한공사는 터보차저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종속회사 중 가장 낮은 132억원이다. 특히 분기당 매출은 약 2억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트랜시스도 최근 중국 산둥(Shandong) 르자오(Rizhao)에 위치한 '현대트랜시스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청산했다. 산둥법인 자체는 유지되지만 수동변속기 사업을 정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의 중국 내 내연기관 부품사업 정리는 현지의 전동화 전환 속도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 성장한 870만대, 내년엔 31% 증가한 11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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