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리포트를 통해 헥토파이낸셜이 해외 PG 송금서비스와 STO 가상결제로 제 2의 도약을 시작했다며, 2024년 본궤도에 오를 다양한 신규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모든 전자결제수단을 커버하는 전자금융사업자다. 주요 사업은 간편현금결제, 전자지급결제대행사업자(Payment Gate, PG), 가상계좌, 펌뱅킹, 휴대폰결제 등 국내 계좌기반 결제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김현겸 연구위원은 해외 PG 송금서비스와 관련해 "최근 중국향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국내 공략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결제 플랫폼 및 물류 협력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해외 B2B 결제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헥토파이낸셜이 최근 해외 대형 고객사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해외 PG 송금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전자금융업체로는 유일하게 종합 외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해외 사업자에 최적화된 PG대금 통합 정산 솔루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사업을 전개하는 해외 직구 이커머스와 글로벌 SNS 기업 등 대형 고객사 결제 솔루션 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김 연구위원은 이와 함께 STO결제 사업에도 주목했다. 김 위원은 "헥토파이낸셜이 최근 제1호 투자계약증권을 노리고 연내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하는 열매컴퍼니(미술품)와 가상계좌 계약을 통해 STO에 필요한 결제· 실명가상계좌, 데이터 API 상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것을 레퍼런스로 STO를 추진하는 기업들과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위원은 23년 3분기부터 삼성전자 키오스크 제품에 동사 PG솔루션을 적용하는 총판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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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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