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영채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 문책경고 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의 정 대표에게 금융사의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의 책임을 묻고 '문책경고' 중징계를 내렸다.
지난 '옵티머스 사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2020년 6월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하며 시작됐다. 안전 자산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3200여명으로부터 1조3000억원을 끌어모았다. 해당 투자금은 부실채권을 인수하거나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돼 피해자들을 대거 양산했다.
사건 발생 이후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2780억원 전액을 반환, 이후 하나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소송에 나섰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transfe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