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11월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102만9632대를 판매해 누적 점유율 8.7%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49만1587대로 2.8%, 기아가 53만8045대로 5.6% 성장했다.
현대차·기아는 3년 연속 100만대 기록을 세우게 됐다. 12월 판매 실적이 합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찍이 연간 100만대 판매를 결정지었다.
11월 판매실적만 보면 현대차·기아는 8만907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5.8% 늘어난 4만5238대, 기아가 7.1% 증가한 4만3838대로 집계됐다. 양사 합산 11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8.3%로 전년 동기보다 0.1%p 상승했다.
차종별로 보면,현대차의 경우 투싼(1만1461대), 코나(6782대), i10(4564대)였으며, 기아는 스포티지(1만3249대), 씨드(1만751대), 니로(6천350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전기차 판매는 1만1783대 판매돼 지난해 대비 7% 증가했다. 니로EV가 3532대, EV6 2383대, 코나EV 2312대, 아이오닉 5 1403대, EV9 1197대, 아이오닉 6 804대였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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