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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애플페이 효과?···해외 관광객 '컨택리스 결제' 전년比 17배↑

금융 카드

애플페이 효과?···해외 관광객 '컨택리스 결제' 전년比 17배↑

등록 2023.12.24 15:44

김민지

  기자

애플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 첫날인 21일 오후 서울 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애플페이 화면을 들어 보이며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애플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 첫날인 21일 오후 서울 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애플페이 화면을 들어 보이며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애플페이 상륙과 맞물려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관광객의 컨택리스(비접촉 결제) 결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뉴스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3분기 해외발행 비자·마스터카드의 국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했다. 그 중 EMV(유로페이·마스터·비자카드) 컨택리스 결제액은 작년의 약 17배 수준으로 크게 뛰었다.

이는 올 3월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비자·마스터카드의 국내 결제 건수는 3월 대비 6월 약 1.3배 증가했는데, EMV 컨택리스 결제 건수는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도 무려 9배 이상 성장했다.

EMV 컨택리스는 국제 NFC(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표준이다. 카드를 긁어 결제하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나 코드를 띄워 결제하는 QR과 달리 NFC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되는데,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위생과 편리성으로 주목받았다. 거래 정보는 결제사에 비공개 코드로 제공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다는 평가도 받는다.

작년 기준 ▲호주(99.4%) ▲싱가포르(99.3%) ▲영국(96.7%) ▲홍콩(96.6%) ▲캐나다(93.7%) 등 주요국의 EMV 컨택리스 결제 비중은 90%를 웃돈다. 다만 우리나라에선 결제 비중이 1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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