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한화솔루션을 제치고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 20일 기준 김 부회장의 한화갤러리아 지분율 1.47%(289만3860주)다. 한화갤러리아의 최대 주주는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로 36.15%, 한화솔루션은 1.37%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한화솔루션에서 분할해 신규 상장했다. 김 부사장은 4월부터 주식 매입을 시작해 10월부터 매입 규모를 키웠다. 최근 두 달 동안 김 부사장이 매입한 주식은 201만주에 달한다.
특히 김 부사장은 최근 주식 매입을 통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김 부사장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매일 5만주씩 총 25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를 통해 지분율이 1.34%에서 1.47%로 올랐고, 2대 주주였던 한화솔루션을 제쳤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3세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 부사장의 그룹 내 입지와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김 부사장은 지난달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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