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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부회장직 없애고 '부문임원' 도입···상생금융팀 신설

금융 은행

하나금융, 부회장직 없애고 '부문임원' 도입···상생금융팀 신설

등록 2023.12.26 21:5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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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하나금융그룹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하나금융그룹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하나금융그룹이 기존 부회장직을 없애고 '부문 임원'을 체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그룹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존 사업부문(개인금융·자산관리·CIB)을 본부로 편입했다. 그룹디지털부문 산하에 있는 데이터본부 조직은 AI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기존 IR팀은 IR본부로 격상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부회장 직제를 끝내고 부문 임원 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하나은행에는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 통합 관리를 위한 생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상생금융에 대한 니즈에 부응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리테일그룹과 고객지원본부는 확대한다. 이를 위해 비대면 채널과 디지털 서비스를 별도로 담당하던 디지털그룹을 리테일그룹으로 통합해 대면과 비대면 상품, 서비스 운영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중앙영업그룹 내에는 강남서초영업본부, 종로영업본부 등 2개의 영업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기업디지털지원부는 기업디지털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플랫폼제휴마케팅부와 자금시장본부 내 외환(FX) 플랫폼사업부도 신설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총 26명의 임원 승진자도 발표했다.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이동열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가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로, 이은배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가 본부장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또 전병권 여의도금융센터 지점장이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로, 조상래 성서지점장이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로, 함종덕 대전금융센터지점장이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로 각각 신규 위촉됐다.

하나은행은 전문성 중심의 인사의 일환으로 해당 부서의 부서장을 임원으로 각각 발탁했다. 김영호 리테일사업부장이 리테일사업본부장으로, 배창욱 신용리스크관리부장이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유경철 기관사업부장이 기관영업그룹장으로, 이병식 부동산개발금융부장이 부동산금융본부장으로, 한상헌 기업사업지원부장이 기업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하나은행은 "본점에서 현장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연속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이, 직위와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보인 1970년대생 팀장급 직원을 본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발탁인사를 통해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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