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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월급 1.7배' 대기업 vs 중소기업···복지는 3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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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7배' 대기업 vs 중소기업···복지는 3배 차이

등록 2023.12.27 08:17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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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7배' 대기업 vs 중소기업···복지는 3배 차이 기사의 사진

'월급 1.7배' 대기업 vs 중소기업···복지는 3배 차이 기사의 사진

'월급 1.7배' 대기업 vs 중소기업···복지는 3배 차이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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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7배' 대기업 vs 중소기업···복지는 3배 차이 기사의 사진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일단 상시 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이면 대기업, 300명 미만이면 중소기업으로 구분합니다. 대기업은 인원이 많기에 회사 규모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월평균 급여는 592만2000원으로, 전체 직장인들의 평균인 386만9000원보다 많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346만2000원으로 평균보다 적습니다.

1.7배 차이 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더 큰 차이는 복지에서 나타납니다. 기업에서는 직원들에게 4대 보험료 회사 부담분과 같이 법으로 정해진 비용 외에 다양한 복지비용을 지불합니다.

직원들의 식비, 교통비, 통신비, 건강·보건비용, 자녀 학비 보조 등 법정 외 복지비용은 다양한데요. 최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기업들의 법정 외 복지비용은 1인당 월평균 24만9600원입니다.

기업의 규모별로 나눠 보면 직원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1인당 월 40만900원의 법정 외 복지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300인 이하 중소기업의 법정 외 복지비용은 13만6900원에 불과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비용이 3배 가까이 차이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업의 규모를 더 세분화하면 직원 10~29인 기업이 11만9400원, 1000명 이상 기업은 48만9300원으로 격차는 더 커집니다.

법정 외 복지비용 항목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특히 큰 것은 자녀 학비 보조비용입니다. 대기업의 자녀 학비 보조비용은 월 3만6200원이지만, 중소기업은 4900원으로 대기업의 13.5% 수준이지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 격차는 지난 10년 사이 더 심해졌습니다. 2012년 8만7500원이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복지비용 차이는 지난해 26만4000원으로 3배 늘었습니다.

대기업의 복지가 늘어난 10년 동안 오히려 줄어버린 중소기업의 복지. 요즘 세대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대기업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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