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부회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와 함께 삼양라 운드스퀘어와 각 계열사가 만들어 나갈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삼양식품의 3년 후 미래로는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와 4대 전략 브랜드 강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을 강조했다.
각 계열사 별로는 ▲삼양애니 푸드컬쳐 콘텐츠 및 플랫폼 성장 ▲삼양스퀘어랩 노화예방 연구 성과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사업 안착 ▲삼양스퀘어밀 HMR 글로벌 푸드 카테고리 확장 ▲삼양로지스틱스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성장 등을 언급했다.
그는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과거에만 근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우리의 코어인 식품 기반 아래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삼양의 미래를 공유할 사람'이라며 인재밀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2024년부터 ▲공격적인 교육과 채용 ▲효율성 높인 합리적 조직 구성 ▲보상체계 혁신 가속화 등으로 인사 전략을 구체화해 조직과 개인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는 지난 60여년간 도전의 역사, 최초의 기록을 항상 만들어왔다"며 "앞으로의 3년을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길이 평탄치 만은 않을 수 있지만, 이 씨앗이 놀라운 결실이 되는 날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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