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올해에도 에너지 산업의 역동성이나 한국전력 및 그룹사의 비상경영 파고 역시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직원들 모두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 전력 그룹사 중심으로부터 벗어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가상발전소(VPP)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참여와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면서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의 신(新)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회사도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속성장전략실을 신설했듯이 신사업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지난 30여 년간의 전력ICT 경험과 기술력 기반 위에 에너지ICT 시장을 선점하고 이끌려는 의지를 더욱 다지자"고 당부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도 당부했다. 김 사장은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가 됐다"면서 "친환경 에너지ICT 사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회사의 ICT 기술 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아울러 활기차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자고도 당부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 기술 발달 및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래했다"면서 "이러한 변화에서 오는 장점은 장점대로 받아들이면서 조직의 화합과 신뢰, 그리고 협업을 위한 상호 소통 노력 역시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주변의 작은 위험 요소도 간과하지 말고 개선해야 일터의 안전은 물론 여러분 가족의 행복도 지켜질 것"이라며 "새해에도 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을 철저히 시행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위험 요소를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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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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