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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허태수 GS 회장, CES·GS퓨처스 방문···미래사업 적극 독려

산업 에너지·화학 CES 2024

허태수 GS 회장, CES·GS퓨처스 방문···미래사업 적극 독려

등록 2024.01.10 08:30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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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이 2024 CES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GS그룹 제공허태수 GS 회장이 2024 CES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GS그룹 제공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GS퓨처스를 잇달아 방문했다. 허 회장은 GS 계열사들이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도록 적극 독려했다.

우선 허 회장은 9~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4 를 참관한다. 허 회장은 삼성, 현대차, LG 등 국내 기업과 구글, 인텔, 아마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전시관까지 두루 살핀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의 기술이 에너지와 유통, 건설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CES 2024 참관 직후 허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GS그룹의 벤처투자법인(CVC)인 GS퓨처스를 찾아 북미지역의 신기술 투자와 사업화 통향을 점검한다. 허 회장의 GS퓨처스 방문에는 GS퓨처스를 통해 탐색한 신기술과 투자회사의 역량을 GS 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연결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GS퓨처스는 허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설립돼 실리콘밸리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신기술 탐색과 투자를 해왔다. 지금까지 투자한 사례만 약 70여건, 금액으로는 1억2000만달러에 이른다.

사례로는 ▲자이모켐(Zymochem, 바이오케미칼 생산대사 최적화 기술) ▲젤토(Geltor, 합성단백질 제조기술) ▲에어룸(Heirloom, 탄소포집활용기술) 등이다. GS퓨처스 산업 바이오와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관련 투자를 통해 GS그룹의 친환경 신사업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텔의 AI 부문이 분사한 아티큘레잇(Articul8) 등에 투자하면서 생성형 AI를 통한 사업 혁신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허 회장은 2024년 신년 임원모임에서 "경기 침체나 사업 환경의 악화를 방어적으로 대하기 보다 미래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자"며 "순조로울 때 보이지 않던 사업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GS가 착실하게 준비해 온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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