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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로 이사가는 엘앤에프···실적 보릿고개 이어진다

증권 증권일반 애널리스트의 시각

코스피로 이사가는 엘앤에프···실적 보릿고개 이어진다

등록 2024.01.18 16:11

안윤해

  기자

엘앤에프, 작년 4분기 영업손실 2804억원 '어닝쇼크'현 주가 20만원 초반대···지난해 고점比 40.2% 급락증권가, 목표주가 35만원→25만원···28.5% 대폭 하향

 코스피로 이사가는 엘앤에프···실적 보릿고개 이어진다 기사의 사진

유가증권(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준비중인 2차전지 양극재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실적 급감을 이유로 목표가 하향에 나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엘앤에프의 주가는 500원(0.25%) 오른 20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엘앤에프의 주가는 지난해 2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33만7000원까지 급등했으나, 리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지면서 2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현 주가는 고점(33만7000원)대비 40.2% 급락했다.

엘앤에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468억원, 영업손실 2804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회사는 재고평가손실 2503억원을 제외하고도 약 301억원의 적자를 냈다. 원재료와 제품의 재고평가 손실은 각각 1603억원, 9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리튬과 양극재 가격이 지난해 4분기 말을 기점으로 분기 대비 각각 44%, 12% 하락한 탓이다.

증권가는 엘앤에프를 비롯한 2차전지 업종의 실적부진 기조가 올해 1분기~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은 단지 엘앤에프만의 이슈가 아니다"라며 "배터리 셀, 양극재, 동박 등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공통 요인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리튬가격 약세 여파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양극재 평균판매가격(ASP)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정상 가동률까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는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엘앤에프의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608억원, 영업손실 286억원(재고평가손실 제외한 기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는 엘앤에프의 이익 추정치 조정을 고려해 실적이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25만원으로 28.5% 대폭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목표가를 24만원→23만원으로 4.1% 내려잡았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한다고 제시했으나 적자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수요 부진과 양극재 가격 하락에 따른 고객사의 구매 이연으로 24년 1분기까지 출하량 증가폭은 제한적"이라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판가-원가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적자 규모는 재고평가손실 규모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작년 4분기 대규모 비용 반영은 2024년 수익성에 대한 부담 경감을 시사하지만 투자심리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선 고객사의 수요, 즉 동사의 판매량 회복의 징후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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