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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농심 신라면, 38년 만 '사나이' 안 울린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농심 신라면, 38년 만 '사나이' 안 울린다

등록 2024.01.19 15:33

수정 2024.01.19 15:35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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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새해 광고. 자료=농심 제공신라면 새해 광고. 자료=농심 제공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이 브랜드 콘셉트를 확 바꾼다.

농심은 대표 라면 제품 신라면의 광고 카피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을 새로운 콘셉트로 대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남성성을 강조하던 과거의 성 고정관념을 깨고 소비자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동안 농심은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줄곧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가치를 사용했다. 강인한 남성성을 통해 '매운맛은 신라면'을 강조한 콘셉트로, 이를 통해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맛있게 매운 맛을 강조했다. 광고 모델도 손흥민, 박지성, 송강호 등 이 같은 콘셉트에 어울리는 유명인을 기용했다.

그러나 이번 광고는 신라면의 새로운 콘셉트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를 사용한다. 일반인을 모델로 내세워 일상 속 라면의 친근함과 일상성을 강조한다. 이는 단순 식품을 넘어 희로애락을 나누며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다.

새로운 광고는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을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을 통해 맛있는 일상이 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해외에서는 세계인이 즐기는 신라면의 위상을 표현했다.

농심 신라면 광고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 편은 신라면을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화를 담았다. 이번 광고는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우 친숙하면서도 사람마다 특별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국가대표 1등 라면 신라면의 모습을 그리는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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