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일반청약 경쟁률 2650대 1···증거금 5조원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 결과 26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26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5조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9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희망 공모 밴드(1만4500원~1만6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DB금융투자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이 온라인 유통 시장 성장과 함께 지속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며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스튜디오삼익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는 "스튜디오삼익의 미래 성장성을 믿고 성원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 및 신규 브랜드 론칭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삼익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오는 2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