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1100건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72건, 10조5511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28.0%, 금액은 49.1%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82건, 4조4206억원이 발행됐다. 건수와 금액 각각 전년 대비 29.1%, 47.2% 감소했다.
코넥스시장은 64건, 1876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각각 20.8%, 26.2% 증가했다.
비상장시장의 경우 682건, 9조8575억원 발행됐다. 전년 대비 건수는 7.2%, 금액은 102.6% 증가했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 건수 및 금액을 살펴보면, 일반공모방식이 138건, 5조1029억원(20.4%), 주주배정방식 114건, 8조9189억원(35.7%), 제3자배정방식 848건, 10조9951억원(44.0%) 순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한화오션(3조6384억원)이며, 롯데케미칼(1조2155억원), SK이노베이션(1조143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또 유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5억864만주), 이트론(2억주), 한화오션(1억9906만주) 순이다.
유상증자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네오펙트(8건)이었으며 핏펫(7건), 이카이스(7건), 로우카본(6건), 메디포럼(6건) 순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3년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115건, 17억6569만주로 전년 대비 각각 45.0%, 12.9%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건, 1억9579만주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5.6% 감소, 주식수는 120.0%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61건, 13억7253만주가 발행됐다. 전년 대비 각각 25.6%, 13.1% 감소한 수준이다.
코넥스시장의 경우 2건, 1035만주 발행됐으며 전년 대비 건수는 100.0%, 주식수는 15.0% 증가했다.
비상장시장은 35건, 1억8702만주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67.6%, 주식수는 46.6% 감소했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루닛(1조3711억원)이며, 에이치피에스피(1조3543억원), 카나리아바이오(535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또 무상증자 중자주식수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위지윅스튜디오(1억2829만주)로 파악됐으며 카나리아바이오(1억1520만주), 휴마시스(9546만주) 순이다.
무상증자 배정비율별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타스글로벌(29배수), 단비교육(9배수) 등 비상장법인에서 높은 배정비율의 무상증자를 진행한 경우가 다수였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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