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1기 신도시 해당 지자체가 함께 운영재정비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시행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은 30일 전국 9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 하은호 군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LH는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중동 5곳의 재정비사업 지원을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 지난해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1·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센터는 LH와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공동 운영한다.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정책을 비롯해 유형별 사업 컨설팅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 ▲전문가‧정비지원기구를 통한 유형별 사업 가능 여부 ▲사업계획 수립‧분석 ▲부담금 추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등을 시행한다.
LH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기구 운영, 총괄 사업관리, 개별 사업시행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지원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1기 신도시의 이주단지 조성과 선도 지구 지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센터를 통해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1기 신도시의 낡은 주거환경을 정비해 노후계획도시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yee961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