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2p(-0.07%) 내린 2497.0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1포인트(0.44%) 내린 2487.90으로 개장해 소폭 등락을 보였고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4억원, 4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856억원 순매수하며 하방을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2.15%) 내린 7만2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61%), 포스코홀딩스(-0.58%), 네이버(-4.30%)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 기아(+5.0%), 현대차(+2.42%), 셀트리온(+0.06%), LG화학(1.88%)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77%), 전기·전자(-1.38%), 의료정밀(-3.94%) 등이 내렸으며 운수장비(2.46%), 유통업(2.71%)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62포인트(2.40%) 내린 799.2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내준 것은 지난해 11월 17일(799.06)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5.06포인트(-0.62%) 내린 813.80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우며 8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0억원, 122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기관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125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6500원(-2.95%) 하락한 21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에코프로(-1.95%), HLB(-2.87%), 알테오젠(-4.33%), 셀트리온제약(-3.04%), HPSP(-3.54%), 리노공업(-5.51%), 레인보우로보틱스(-5.82%), 엔켐(-5.65%), JYP Ent.(-1.95%) 등도 모두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334.6원에 마감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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