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문화적 랜드마크포스코와 마누엘 몬테세린의 협업, 예술계 주목
2일 포스코는 전남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마누엘 몬테세린 지휘 아래 진행된다. 자연과 생물의 법칙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혁신 기술로 광양의 역사·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아름다운 구조물을 선보이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양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조감도의 최종 디자인은 작가가 구상한 후 자문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마누엘의 대표작으로는 대만 가오슝의 상징인 산호를 형상화한 문화시설인 가오슝 뮤직 센터가 있다.
포스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증진을 위해 광양시, 광양시의회와 협력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철강 소재를 이용한 혁신적인 조형물이다. 구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조형물은 올해말 착공 후 1년 여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민에게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가 포항 스페이스워크에 이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추진하는 또 다른 주요 사업이다.
마누엘은 "광양 구봉산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진 풍경을 보며 조형물 디자인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고 조형물이 광양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미래에 가져올 긍정적 변화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예술을 통해 도시를 활성화하는 구봉산 사업에 참여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21년 포항 환호공원에 조성한 체험형 조형물로 누적방문객 220만명을 돌파하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뉴스웨이 송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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