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배우자에 2년마다 건강검진 전액 지원...연평균 1500여 명 혜택
포스코는 직원 배우자의 질병 조기 발견과 건강증진을 위해 2013년 '직원 배우자를 위한 건강제도'를 마련하고, 2년 주기로 직원 배우자들에게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종합검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연평균 1,500여 명의 직원 배우자가 건강검진 혜택을 받고 있으며, 검진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해 직원들의 비용 부담을 없앴다. 특히, 직원 배우자가 직원 근무지와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를 감안해, 전국 단위 검진 의료기관과 특별 협약을 맺어 배우자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원이 사내 보건통합시스템을 통해 광양제철소가 제휴를 맺은 검진기관에서 직원과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들의 건강검진을 신청하면, 실제 비용보다 저렴한 제휴가격에 직원 가족들의 검진이 가능하도록 지원대상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제도로 부모님 건강검진을 진행한 한 직원은 "비싼 검진 비용 부담에 선뜻 부모님 건강검진을 시켜드리기가 망설여졌으나, 회사의 지원제도 덕분에 가격 부담을 덜고 부모님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며 "주변 직원들도 부모님과 배우자 부모님, 자식의 건강을 위해 사내 건강검진 지원제도를 활용하면서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의 건강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가족 친화적인 광양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은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정기건강검진을 지원하고, 5년마다 최상급 의료기관 고급 건강검진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해 직원들의 건강을 심층적으로 챙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아이언헬스(Iron Health)'라는 건강 증진 브랜드를 런칭해 건강증진 우수직원을 시상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면서 사내 건강 친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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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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