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에 장중 강세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강세다.

2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77% 오른 22만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5.74% 오른 1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수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 지침에 강력한 주가상승 촉매제라는 평가를 내며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프로그램은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비교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계획을 권고한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은 평균 PBR 0.6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극심한 저평가가 수년간 이어진 반면 평균 ROE는 10%를 넘어서는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