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경우 분기 최대에 해당하는 실적을 달성했지만, 커머스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기술 부문의 기 인식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111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가운데, 신작 '우파루 오딧세이'와 일본 컴파스의 컬래버레이션 효과 등으로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6%,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한 2930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부문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미국 NHN글로벌의 수수료 체계 변경 등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20.9% 증가한 73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수주 공공사업의 용역제공 일시 지연에 따라 일부 매출이 차감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17.3% 감소한 789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0.6% 감소한 497억원을 달성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NHN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회사의 이익 성장을 주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은 지난해 매출 2조 2695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3% 늘었고, 영업이익은 42.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90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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