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6일 중동·동남아 해외 출장차 출국한 데 이어 16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있는 삼성SDI 생산법인을 찾은 이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점검한 이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현장경영을 강화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지난해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는 등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데다, 배터리사업도 전망이 어두운 만큼 직원 격려와 동시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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