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9℃

  • 인천 9℃

  • 백령 9℃

  • 춘천 8℃

  • 강릉 7℃

  • 청주 9℃

  • 수원 11℃

  • 안동 9℃

  • 울릉도 7℃

  • 독도 8℃

  • 대전 10℃

  • 전주 8℃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1℃

  • 대구 10℃

  • 울산 12℃

  • 창원 11℃

  • 부산 13℃

  • 제주 15℃

라이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라이프 리빙 카드뉴스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등록 2024.02.26 08:28

수정 2024.03.08 13:46

이석희

  기자

공유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안고' 운전,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기사의 사진

요즘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안은 상태로 운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때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위험성이 평균 4.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간지각능력을 필요로 하는 주차 테스트에서 일반적인 상황의 경우 평균 외부 경계선 침범 0.286회, 코스 수행 시간은 124초였는데요.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경계선 침범 2.8회, 수행 시간 179.2초로 증가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으로 진행된 복합 주행 및 제동 테스트에서는 평균 외부 경계선 침범 0.38회, 코스 수행 시간 106.7초였습니다. 반면 반려동물 동반 시엔 외부 경계선 침범 2.4회, 코스 수행 시간 164.9초로 늘었지요.

외부 경계선 침범이 잦아지고, 수행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위험성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위험성이 커지는 이유는 품안의 반려동물의 행동을 운전자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기 때문.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경우 반려동물에 의한 전방 시야 가림, 집중력 분산, 대처능력 저하 등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돌발행동에 의한 사고 위험도 증가하지요.

반려동물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할 땐 반드시 이동형 케이지 또는 반려동물 전용 안전벨트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장치를 이용하지 않고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면 도로교통법 제 39조 5항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처분을 받게 됩니다. 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 이륜차 3만원, 자전거 등은 2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하지요.

범칙금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시 더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잇다는 점입니다. 운전대와 운전자 사이에 반려동물이 있는 상황에서 사고가 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절대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지 마세요.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