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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플라스틱 사용량 Zero' 주문

유통·바이오 식음료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플라스틱 사용량 Zero' 주문

등록 2024.03.05 10:36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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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지속가능 PET원료 사용 50%, 2050년 100% 목표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자료=동아오츠카 제공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자료=동아오츠카 제공

동아오츠카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박철호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에코 페트(eco-PET)의 도입과 제품의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의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동아오츠카는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창립된 이래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으로 사회공헌에 집중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원료의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해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제로(Zero)'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사 생수 마신다는 무라벨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이는 포카리스웨트 등으로 번져나갈 전망이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지난 1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함으로써 총 1266톤 CO2를 감축했는데, 이 양은 소나무 18만8600그루의 식재 효과를 인증받은 바 있다.

또 동아오츠카는 이달 17일 개최될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인 서울마라톤 공식 스포츠음료 후원사로 16년 연속 참여할 계획이다. 여기에 무라벨 마신다 생수 지원, 친환경 종이컵 배치 및 대형 재활용 수거함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쓰레기 분리 배출 유도를 시도하는 등 환경친화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박철호 대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들은 지구에 감사해하는 고두사은[叩頭謝恩]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보다 더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하여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동아오츠카만의 가치를 고객의 가슴에 남길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더 나은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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