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SS는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안건 6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앞서 IS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글래스루이스도 지난 5일 포스코홀딩스 주총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의견을 낸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비롯해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사내이사 후보의 선임의 건,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 선임의 건, 박성욱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총 6건을 내놨다.
장 후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25% 이상 찬성과 참석 주주의 50% 초과 찬성을 모두 받으면 정식으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단 포스코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말 언론 인터뷰에서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인선 방식에 대해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지적해 주주총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홀딩스 지분 6.71%를 보유 중이다.
일부 소액주주들도 포스코홀딩스 회장 후보 선임에 반대하며 의결권대리행사 권유 공시를 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포항 지역 시민단체의 고발로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들의 '해외 호화 이사회'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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