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오는 12일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단 MG손해보험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예보가 주도하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의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지난 7일 부실금융기관지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G손보의 경우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JC파트너스지만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며 예보가 금융위로부터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매각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해 2월과 8월 MG손보 매각을 추진했으나 2월에는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고 8월에는 한 곳만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유효 입찰이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 JC파트너스는 금융당국을 상대로 부실 금융기관 결정 등 취소 항소심도 진행 중이다. 1심의 경우 패소했으나 항소심에서 승소할 경우 예보 주도의 매각을 중단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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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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