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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반도체 불황에도 지난해 R&D에 28조···'사상 최대 규모'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불황에도 지난해 R&D에 28조···'사상 최대 규모'

등록 2024.03.12 18:3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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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28조원을 웃도는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입했다

12일 연합뉴스와 삼성전자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 총액은 28조3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4조9192억원)보다 13.7%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10.9%로 2.7%p 상승했다.

또 시설 투자와 관련해선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첨단공정 증설·전환을 중심으로 53조1139억원이 집행됐다.

아울러 작년말 기준 전체 임직원은 12만480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반도체 수요가 위축됐음에도 전체적인 재고자산은 전년보다 줄었다. 작년말 기준 삼성전자의 재고자산 총계는 1.1% 감소한 51조6259억원이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재고는 6.7% 증가한 30조9988억원, 가전·모바일을 책임지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6.8% 감소한 18조8204억원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부문(SDC) 재고는 46.8% 급감한 1조1523억원이었다.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부문인 하만도 12% 줄어든 1조8498억원을 기록했다.

가동률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DX 부문의 경우 TV·모니터가 74.9%,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비일 기기는 66.7%로 파악됐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TV가 30.1%로 0.4%p 상승했지만, 스마트폰은 19.7%로 2.0%p, D램은 42.2%로 0.9%p 축소됐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50.7%)과 디지털 콕핏(16.5%) 역시 점유율이 줄었다.

이밖에 지난해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애플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퀄컴 ▲버라이즌이다. 전체 매출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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