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와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 등에 따르면 권도형 씨는 이날 아침 스푸즈 교도소에서 나와 이민국으로 호송됐다.
몬테네그로에 밀입국한 권도형 씨는 불법 체류자로 분류된다. 이에 이민국에서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권 씨의 출국을 막고자 여권 압류를 명령했다.
또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전날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권 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한 바 있다.
권씨는 작년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소지한 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