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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신證,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자사주 매입 규모, 예상보다 파격적"

증권 증권일반

대신證,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자사주 매입 규모, 예상보다 파격적"

등록 2024.03.25 10:02

수정 2024.03.25 10:03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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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9만3000원)보다 2만7000원 높은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예상보다 파격적인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는 이유에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공시가 나왔다"며 "통상적으로 공시 후 4~6개월 이내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번 공시는 상반기 중의 자사주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지난 22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내년 3월 21일까지 자사주 5000억원어치를 매입하겠다는 내용이다.

박 연구원은 "22일 종가 기준 매입 예상 주식수는 590만주이며 이는 전체 유통주식수의 3.1% 수준"이라며 "실질 유통주식수로 따지면 6.4%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마지막으로 발표한 자사주 매입 체결 기한이 오는 3월 29일 종료되는 바 4월 1일 추가 공시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규모는 4,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면서 "예상보다 시기도 상당히 빨랐고 규모도 전망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자기주식 취득금액 한도가 지난해 6528억원에서 올해 2조1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 화재 실적과 증권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메리츠금융지주 순이익을 2조2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입 자사주 규모는 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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