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은 라오스 MFI 법인인 DLMC(DGB LAO Microfinance Institution Co.,ltd)를 설립하고 DGB금융지주의 증손자회사 편입 신고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7월 이사회를 통해 라오스 MFI 설립을 승인한 후 약 8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3월 라오스 금융당국의 최종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납입자본금 500만 달러는 DLLC와 DGB캐피탈이 각각 99%, 1%를 출자했다.
라오스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으며 특히 중고차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DGB캐피탈은 당분간 DLLC의 기존고객과 자동차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담보대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DGB캐피탈의 관계자는 "DLLC를 통해 라오스 비엔티엔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만큼 자동차 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했다고 판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향후 자동차 금융과 시너지 상품 외에도 개인신용대출, 모기지론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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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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