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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키움證 "LG엔솔 실적, 유럽 수요 회복에 달려...목표주가 15.1%↓"

증권 종목

키움證 "LG엔솔 실적, 유럽 수요 회복에 달려...목표주가 15.1%↓"

등록 2024.04.26 08:39

유선희

  기자

키움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 상반기까지는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45만원으로 15.1% 낮췄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26일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은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한편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액 공제(AMPC) 효과를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평균 판매 단가(ASP) 하락, 가동률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바인딩 물량에 의거한 일부 보상금 수령으로 AMPC를 제외한 적자 폭이 예상 대비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상반기까지는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 유지가 불가피하다"며 "중대형 전지의 경우 판가 래깅 기간 6개월 감안 시 2분기 ASP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공장의 가동률 회복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다만 2분기 북미 출하량 확대로 AMPC 효과는 3686억원으로 전분기비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향 출하량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되며, 실적 개선의 관건은 유럽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는 지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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