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17억원···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H1 프로젝트 등 굵직한 매출 하반기부터 반영"
HDC현산은 26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9554억원, 305억원으로 각각 11.1%, 24.6% 감소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1조7206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일반건축사업에서 1조26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체 주택사업(2304억원), 토목사업(1428억원), 외주 주택사업(847억원)이 뒤를 이었다. HDC현산은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4조 2718억원을 제시한 상태다.
HDC현산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등 주요 전략사업들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 본격화 될 예정으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재무 관련 지표들도 지속 관리해나가며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1 프로젝트'로 명명된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은 광운대 역세권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연계해 주거‧호텔‧사무실‧쇼핑센터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지 총 면적이 15만㎡, 총 사업비만 4조5000억원에 달하며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H1 프로젝트를 포함한 도시정비 사업과 다양한 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가정 아래 균형 잡힌 수주 목표치를 설정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재무적 성장과 함께 복합개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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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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