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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방경만 KT&G 사장, 인니서 '글로벌 현장 경영' 첫걸음

유통·바이오 식음료

방경만 KT&G 사장, 인니서 '글로벌 현장 경영' 첫걸음

등록 2024.04.28 17:34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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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2·3공장 착공, 연간 350억 개비 해외 생산설비 구축

KT&G 인니 2·3공장 착공식 기념 사진. 사진=KT&G 제공KT&G 인니 2·3공장 착공식 기념 사진. 사진=KT&G 제공

방경만 KT&G 사장이 본격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KT&G는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州) 수라바야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방경만 KT&G 사장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를 위한 인니 2·3공장 착공식과 아태본부(CIC·사내독립기업) 방문, 현채인 간담회 등을 잇따라 진행하며,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인니 2·3공장은 19만㎡ 규모의 부지에 연간 210억 개비의 담배 생산 능력을 갖추고, 오는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G는 인니를 기존 공장 포함해 연간 약 350억 개비에 달하는 생산규모를 갖춘 해외 최대 생산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인니 2·3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해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 투자의 일환이다. 회사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전자담배(NGP)·해외궐련(글로벌CC)·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 전략을 토대로, 해외 직접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경만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회사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아태 및 중동시장을 대상으로 한 KT&G 수출 사업의 주요 허브로서,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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