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동아에스티의 매출 신장은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TC 부문은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로트로핀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0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사업 부문은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 캔박카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에 262억원의 R&D 투자를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수치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해 6월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지난해 10월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외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와 2형 당뇨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진행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진행 중으로, 파트2는 3분기 개시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치매치료제 DA-7503이 지난달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면역항암제 DA-4505가 지난해 11월 국내 임상 1/2a상 IND 승인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개발한 곳이다. 동아에스티는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을 개발 중이며, 올해 미국과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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