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롯데바이오로직스, 전 임직원 송도 입주···2027년 상업생산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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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전 임직원 송도 입주···2027년 상업생산 채비

등록 2026.08.18 14:37

이병현

  기자

경영·생산·품질 역량 통합으로 시너지 극대화2027년 상업생산 목표로 본격 준비 돌입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전경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전경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경영·생산·품질·사업개발 역량을 한데 모아 2027년 상업생산을 위한 현장 중심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18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에 전 임직원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송도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로 그동안 분산돼 있던 본사 기능과 생산 인프라를 송도 바이오 캠퍼스로 통합하고 전사 역량을 한곳에 집중하게 됐다.

회사는 그동안 잠실 사무소와 송도 사무소, 캠퍼스 부지 내 가설사무소를 각각 운영했다. 근무 환경이 일원화되면서 경영진을 비롯해 생산·품질·엔지니어링·사업개발 등 주요 조직 간 협업과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고객 대응과 기술 이전, 공정 준비, 품질 검토 등 상업생산 준비 과정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고객 요구사항을 생산 현장에 빠르게 반영하고 제조·품질 관련 문제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운영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생산시설 간 현황 공유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면서 양국 사업장 간 협업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해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4년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국내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섰다.

회사는 송도 생산시설의 'GMP Ready'를 위한 후속 작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제1공장 설비와 유틸리티 전반에 대한 적격성 평가(C&Q)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시운전과 제조·품질 시스템 검증을 거쳐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27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향후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고객에게 안정적인 의약품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규모 수주를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송도 입주는 상업생산을 앞둔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러큐스에서 축적한 글로벌 생산 경험과 송도의 최첨단 생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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