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현대홈쇼핑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의 종속회사 연결 편입 영향으로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47% 증가한 수치다. 연결 편입 효과 제외 시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70.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기대치 204억원을 큰 폭 상회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상품 중심 편성전략으로 홈쇼핑의 매출총이익률(GPM) 턴어라운드가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 송출료 상승 부담도 올해는 제한 적일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이에 따른 홈쇼핑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현대백화점그룹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한섬과 같은 우량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이 상승하고 연결 실적 편입까지 됐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며 "그룹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의 실질적 수혜주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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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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