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작들의 흥행을 가정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현재 주가는 당사 12개월 선행 PER 기준 약 3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낮은 신작 기대감과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에 마켓퍼폼(주가 등락이 시장 평균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액이 2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후퇴했다.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8% 늘었다.
이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회했는데 마진율이 높은 오딘, 아키에이지워 등 자체 게임의 빠른 매출 하락이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오딘은 2분기엔 3주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나, 6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는 업데이트 효과의 반영일수 부족으로 매출 하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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