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1018억원으로 1.3% 늘었다.
이는 해외사업 호조와 반도체 등 하이테크 분야 매출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실제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 로신 주택단지, 디리야 개발사업 등을 맡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의 1분기 매출액이 1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억원 늘어났다.
또 한미글로벌이 2011년에 인수한 미국 엔지니어링사 오택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국내 대기업의 현지 하이테크 공장 건설사업 PM 등을 진행하며 1분기 3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3억원 증가한 규모다.
영국시장에서도 작년 1분기보다 19억원 늘어난 1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에 삼성전자 평택 P4L 생산시설에서 지난해 연말과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용역비 342억원이 증액됐다. 또 삼성전자 캠퍼스 NRD-K 신축공사 감리 및 PM 용역비도 지난 2월 122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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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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