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째 매년 바이오USA에 참가했다. 올해는 회사와 제품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USA에서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하고,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옴리클로'(OMLYCLO)를 출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USA 기간에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인플릭시맙의 오랜 임상 경험과 자가투여 편의성을 모두 갖춘 짐펜트라 개발 성공 사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진행 중인 신약 개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부스에 개방형 미팅 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 신약 등 자체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 의약품 위탁 생산(CMO)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파트너를 모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짐펜트라가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받고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회사의 기술 역량을 입증한 가운데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R&D 강화는 물론 공동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M&A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대 행사인 바이오USA에서 셀트리온의 의약품 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 전시회 'CPhI Worldwide 2024'에도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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