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36.52)보다 45.72포인트(1.73%) 오른 2682.2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면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1821억원, 기관은 23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KB금융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 오른 7만57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2.64%), LG에너지솔루션(0.30%), 현대차(4.74%), 삼성바이오로직스(3.01%), 삼성전자우(1.99%), 기아(2.55%), 셀트리온(1.59%), POSCO홀딩스(1.36%)는 오른 반면, KB금융만 홀로 0.13% 하락한 7만9300원에 마감했다.
특히 이날 오전 정부가 동해에 140억배럴 분량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한 이후 석유가스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30%)까지 올르기도 했다.
도시가스 관련주인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29.87% 상승한 3만8700원에 장을 마쳤고, 대성에너지도 24.91% 오른 1만990원에 마감했다. 흥구석유는 30.00%, 중앙에너비스는 29.51% 급등했다. 셰일가스 관련 테마주인 우림피티에스는 22.95% 오른 3만8700원에 마감했다.
강관제조관련 종목들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동양철관은 상한가로 직행했고 하이스틸(19.91%), 유에스티(17.00%)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9.98)보다 4.67포인트(0.56%) 상승한 844.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072억원, 기관이 40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개인은 1347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인 에코프로비엠(1.73%)과 에코프로(1.17%)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HLB는 장 중 6만8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6.37% 하락한 5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클래시스도 1.92% 내린 4만1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5원)보다 8.4원 내린 1376.1원에 마감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poin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