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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CJ CGV 4400억원 유상증자, 원래 계획대로 진행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CJ CGV 4400억원 유상증자, 원래 계획대로 진행

등록 2024.06.03 20:25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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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CJ가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을 현물출자 해 CJ CGV의 주식을 인수하려던 계획을 그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항고심에서 유상증자를 위한 감정보고서 인가를 받아내서다.

CJ는 3일 1심 결정 취소와 감정보고서 인가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법원은 CJ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CJ CGV 신주를 인수하는 계획에 필요한 감정보고서 인가를 기각했고,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항고를 진행한 바 있다.

법원은 원안대로 주식발행가액 1주당 1만300원, 총 4천400억원 규모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하도록 인가했다. 이에 따라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CGV에 출자하고 해당 주식 가치만큼 신주를 발행하는 내용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이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 달 내 모든 유상증자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CJ가 최단 시간 내 이사회를 개최해 취득예정일자 등 변경사항을 확정하고 이를 정정공시 하겠다는 입장을 내놔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CJ의 CJ CGV 지분은 33.62%에서 약 50% 정도로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CGV는 이번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면 누적된 재무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순자산 증가와 이자 비용 절감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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