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수출 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4월 1367.83→5월 1365.39)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5월 계약 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이 가운데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동 기간 수입 물가는 원/달러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광산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7% 감소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0.3% 하락,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2%, 0.3%씩 하락했다. 5월 계약 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2% 떨어졌다.
4월 수출 물량지수와 수출 금액 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늘면서 각각 전년동월대비 6.3%, 10.3%씩 상승했다. 수입 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기계 및 장비,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각각 전년동월대비 0.6%, 1.6% 하락했다.
동 기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 가격(전년동월대비 △1.1%)은 하락하고 수출가격(3.8%)은 올라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5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물량지수(6.3%)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4.9%)가 모두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1.5% 올랐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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