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 취임 3개월 만에 조직 슬림화 단행

일부 영업점 폐쇄하고 기업분석·트레이딩 일부 폐지

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이 취임 3개월 만에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 작업을 단행했다. 분당 영업점 폐쇄와 함께 일부 센터 내 지점을 폐지하고 기업분석부 일부와 트레이팅사업 일부를 폐지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7월1일 기준으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DGB대구은행 부행장 출신인 성무용 사장은 취임 당시 하이투자증권의 사업 다각화와 수익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수익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 모습이다.

먼저 리서치 부문에서 '기업분석1부'를 폐지, 기업분석실로 업무 분장 및 위임전결 기준을 이관, '기업분석2부'는 '하이테크'로 명칭을 변경한다.

트레이딩사업의 경우 트레이딩총괄'과 '주식운용부'를 폐지한다. 'PI운용부'의 경우 경영전략본부 직속으로, 'MS운용실'의 경우 'MS운용팀'으로 변경한다. 'MS운용팀'은 'PI운용부' 산하로 재편한다. '파생운용부'도 '전략사업팀'으로 변경, '장외파생팀'은 홀세일본부 산하 패시브솔루션 직속으로 재편한다.

부동산PF사업의 경우 '부동산금융실'과 '투자금융실'을 'PF솔루션실'로 통합해 PF금융단 산하에 편제한다. 'PF관리팀'도 신설해 PF솔루션실 산하에 둔다.

영업점의 경우 분당지점을 폐쇄하고 강남WM지점과 도곡WM지점, 울산전하WM지점 등 8지점을 폐지, '수도권신사업개척팀'을 신설해 잠실역지점 산하에 편제키로 했다.

지원부문에서 '영업지원실'은 '영업기획실'로 명칭을 변경, 폐지되는 '리테일기획부'와 '스마트PB센터'를 흡수한다.

이와함께 '신사업추진팀'을 신설하고 영업기획실 산하에 편제한다. 또한 '상품전략부'와 '연금지원부'는 '상품연금부'로 통합해 산하에 '연금지원팀'을 신설, '디지털솔루션부'와 '디지털컨택트센터'는 '디지털정보마케팅부'로 통합해 산하에 '고객만족센터'를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