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정에 따라서는 관광지가 아닌 호텔에서 시원한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서울 소재 5성급 호텔 중 사람들이 여름휴가 때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호텔은 어디일까요?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여름 휴가철 고객 관심도 높은 서울 5성급 호텔 톱10를 살펴봤습니다.
* 임의 선정한 서울 5성급 호텔 13곳의 여름 휴가철 고객 관심도
먼저 10위는 서울 중심부인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입니다. 정보량은 21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9위는 멋진 한강 뷰로 유명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정보량은 247건입니다.
8위는 '콘래드 서울 호텔'입니다. 여의도에 위치해 비즈니스로 찾는 숙박객이 많은 호텔인데요. 정보량은 272건입니다. 그다음으로는 하얏트 그룹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안다즈 서울 강남'이 7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보량은 286건입니다.
이어 6위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5성급 호텔인 '웨스틴 조선 서울'입니다. 1914년 세워진 조선철도호텔을 전신으로 두고 있는데요. 정보량은 311건을 기록했습니다.
5위는 강남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입니다. 국내에서 호텔 딸기 뷔페를 처음으로 선보인 곳이기도 한데요. 정보량은 36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럭셔리 호텔 체인 포시즌스 그룹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4위에 올랐습니다. 정보량은 729건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동대문에 위치해 멋진 흥인지문 뷰를 볼 수 있는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이 정보량 1133건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입니다. 객실 안에 위치한 풀을 통해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정보량은 1478건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여름 휴가철 관심도 1위를 차지한 5성급 호텔은 어디일까요?
1위는 바로 '서울신라호텔'이 차지했습니다.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1973년 정부가 직접 운영하고 있던 서울 장충동 영빈관을 삼성그룹이 인수한 뒤 들어선 호텔입니다.
서울 올림픽 본부 호텔, IOC 서울총회, FIFA 공식 VIP 호텔 등으로서 국제 행사들을 치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 잡았는데요. 정보량은 무려 1478건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여름 휴가철 고객 관심도 높은 서울 5성급 호텔 톱10를 살펴봤습니다. 이 밖에도 '더 플라자', '롯데호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등 다양한 5성급 호텔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전체 호텔의 휴가 관련 정보량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상당폭 감소했다"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부터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올여름, 각 5성급 호텔에는 얼마나 많은 숙박객들이 방문하게 될까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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