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패키징 ▲KCI 등 4개 회사의 ESG 활동 내용과 성과를 포함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실무부서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까지 이어지는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ESG 경영시스템을 내재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ESG위원회 설치에 이어 ESG 경영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조직해 ESG 과제와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정교화했다. 또 스페셜티(고기능성)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의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Verdant Specialty Solutions)'를 인수하고,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을 준공했다.
삼양사는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2030년까지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 20%에서 42%로 상향했다. 이를 위해 국내 6개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올해 8월 내로 가동할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스코프1, 스코프2, 스코프3 배출량을 산정·검증했다.
삼양패키징은 리사이클링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자회사 삼양에코테크를 통해 리사이클링 설비의 생산 안정성을 제고하고, 폐플라스틱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무균충전시스템(Aseptic Filling System)인 아셉시스(Asepsys)와 에너지 저감형 페트병 개발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있다.
KCI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DMI와 천연 지방산 유래 폴리글리세린 에스테르 시리즈 등의 천연 유래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KCI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가 진행한 올해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받았다. 이는 전 세계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등급이다.
삼양사 양재만 경영지원PU장은 "ESG경영은 미래 경영 전략과 결부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필수 요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삼양그룹의 주요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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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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